기관에서 24시간 보육하면 아이가 불안해하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꿈나무입니다!

10년 가까이 운영을 하는 동안 많은 분들이 저희 꿈나무어린이집을 이용해주셨는데요,

입소상담을 오셔서 문의주시는 내용들이 아이들이 지낼 교실환경, 내 손으로 직접 해먹이지 못하니 걱정되는 아이들 먹거리,
우리 아이가 시간을 보내며 즐길 어린이집 활동내용, 시간대별 활동내용 등 이 곳에 다 적지도 못할 만큼 다양해요

상담 오시는 분들 중에는 어린이집이 처음이신 분들도 계시고 다른 원에 다니다가 이사를 와서 새로운 기관을 찾으시는 분들도 계세요.

현재도 많은 분들이 문의 주시는데 그 중 24시간 보육을 이용하시기 위해 방문해주신 분들이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이 바로
“선생님들이 계속 바뀌어서 아이들이 불안하지 않을까요?” 였어요.

입소 전 가장 많이 하시는 질문 중 하나인데요, 많은 분들이 지속적으로 질문주셔서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24시간 보육 서비스를 이용하면서도 안정애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느 기관에 가든 낯선 환경이기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는 동안 불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불안하니까 잠투정도 하고 울음도 보이고요.
경험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낯가림이 정말 심한 아이는 엄마랑 있어도 집이 아닌 곳에서 잠을 못자는 경우도 있어요.

아이마다 적응하는 시간이 다르지만 빠르면 하루이틀, 보통은 일주일, 길게는 한달정도면 편안하게 적응을 합니다.
아이가 어릴수록 기관에 대한 거부감 없이 편안하게 받아들여요.
낯가림이 시작되는 7-8개월 이하 아이들은 오히려 쉽게 적응하더라구요.

가정에서도 엄마, 아빠, 할머니, 어린이집 선생님까지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많은 어른들과 애착관계를 맺지만 불안해 하지 않고
대게는 그 중에 엄마 또는 아빠, 혹은 할머니 중 한명과 특별한 애착을 갖죠

저희 어린이집에서는 엄마랑은 기저귀도 안갈으려고 하여 집에서는 아빠랑만 갈이한다는데 선생님하고는 아무렇지 않게 갈고 가는 아이도 있었어요.

24시로 재원하고 있는 아이들은 시간별로 고정적인 선생님께 보육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가 하루에 세 분의 선생님을 만나지만 한번 정해진 선생님과 1년이상 또한 보육에 전문성을 갖고 고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보육하고 계시니
저희 기관에서도 안정애착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환경입니다.

실제로 가정보육만 하다가 4살이 되어 입소한 아이 중에서도 불안정애착유형을 보이는 아이도 있었어요
‘가정에 문제가 있다’이런 이야기가 아니라, 그만큼 아이가 어떤 상황에 있느냐가 아니라 아이를 어떻게 돌보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가정에서 충분히 애착관계를 형성하며 보육하시는 분들은 너무 잘하고 계세요.
저희는 여러가지 상황으로 아이에게 온전히 집중하기 힘드신 분들을 대상으로 24시간 보육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를 어쩔수없이 맡겨야하는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덜 불안하고 덜 미안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거에요

내 삶이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내 아이를 버리지는 안잖아요.
저희는 그런 아이를 향한 책임감있는 분들을 도와드리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저희는 실제로 아이를 버리시는 분들을 만나뵀어서 지금 내가 조금 힘든 상황에 있지만 아이를 끝까지 책임을 지려는 마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요.

저희 기관은 엄마가 낮에 아이를 돌보고 아빠가 퇴근해서 저녁에 아이를 돌보고 밤에 할머니와 함께 자는 것과 같은 그런 환경으로 이해하시면 쉬우실 거에요.

현재 출생 후 6개월쯤부터 저희 원에 등록해서 2년 넘게 함께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는데요
어머니께서도 걱정 없으실만큼 밝고 웃음 많은 아이로, 선생님들의 사랑을 받으며 애교 많은 아이로 잘 크고 있습니다:)

엄마아빠가 왔는데 집에 안간다고 선생님 품에 안기는 아이도 있었어요😅

또 저희 어린이집의 자랑인 저희 선생님들!

허리가 휘어질 정도로 아이들 안아주시고 몸으로 놀아주시고~
아이니까 떼쓰고 울음을 보이는게 당연하죠? 다 인내하시면서 아이들 건강한 생활습관까지 만들어주십니다.
육아경험도 있으시기에 아이가 울고 떼써도 육아스킬만렙을 찍고오신 경험으로 인내하며 조근조근 가르쳐주시는 장점이 있으세요.

또한 계속해서 아이들에게 더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또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심리상담, 하브루타, 뇌과학, 발달심리 등 계속해서 배워나가는 중이랍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요
저희 원에 다니는 아이들은 많은 선생님들 중에 특별히 애착을 가지는 선생님이 있어요 바로바로 원장님이랍니다^^

원장님께서 그만큼 아이들 곁에서 많이 시간을 보내시고요, 그만큼 현장을 살펴보시면서 교사들 관리도 철두 철미하게 하고 계신답니다.
또한 CCTV도 24시간 보육기관인만큼 아이들 자는 시간에도 돌아가고 있고 새벽반 선생님께서 아이들 수면지도를 해주고 계셔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습니다.

그만큼 놀이에서도 항상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생각하시는 원장님께서 기둥 역할을 해주고 계셔서 아이들이 원장님이 떴다~~하면 우르르르르 다가가 안긴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희 꿈나무어린이집은 24시간 보육시설 중에서도 '가정' 어린이집이기에 아이들이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더 편안하고 안정감을 느끼며 안정적인 보육을 받을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 가정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24시간 어린이집 입소를 고민하고 계신분들은 저희 어린이집을 이용하시면서 직접 경험하시면서 천천히 신뢰를 쌓아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와 신뢰관계를 맺고 이용하고 계시며 어느 시기에 입소하든 한번 입소하면 4살이 되어 수료할 때까지 기본적으로 이용하고 계십니다

처음 상담문의 주시는 많은 분들이 24시간 보육기관을 경험해보시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되고 불안감을 느끼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희는 그 불안한 마음을 떨쳐버리시라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24시간 보육이 아이에게 전혀 해가 없으니 저희 어린이집에 보내시라고 말씀드리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이의 기본적인 기질이 다 다르고 부모님의 양육가치관이 모두 다르기에 저희는 부모님의 선택을 응원해드리고 존중합니다.

저희는 저희의 이익만을 위해 무조건 아이를 보내시라고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저희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께 최상의 서비스를 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도 혹시라도 저희의 도움이 필요한데 이런 서비스를 몰라서 발만 동동구르시는 분들이 계실까 하여 작성해보았습니다.

💡 꿈나무는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